머리감기 너무 자주하면 두피건강에 안좋다
탈모도 유발

피부(두피)를 과도하게 씻지 마라
우리나라 사람들 개운한 것 참 좋아합니다.
목욕탕에 가서도 때타올로 거의 피부가 벌겋게 될 정도로 밀어내고 나야 쉬원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진정 이것이 피부건강에는 좋지가 않습니다.
두피도 샴푸의 성분을 차치하고라도 과도하게 씻어내면 문제가 생깁니다.
두피에는 상재균 등
매우 유익한 미생물들이 존재하면서 활동
두피에는 피지와 이를 먹이로 하는 유익한 미생물(상재균 등)들이 존재하면서 피부의 균형을 유지한다.
미생물은 장 속에서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 미생물이 병원균 침입을 막고, 염증 반응 억제와 면역 증강 및 항상성 유지, T-cell의 분화, 혈관 신생성 등에 관여하며 선천적 면역과 후천적 면역 등 필수적인 기능을 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동물의 소화 및 흡수 기관인 장(腸)은 육식 동물의 경우에는 짧고, 초식 동물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긴 편이다.
인간의 장은 초식 동물과 비슷하게 긴 모양을 하고 있다.
장이 긴 만큼 그곳에 서식하는 미생물도 무려 100조 개에 이른다고 한다.
여기에는 유산균으로 대변되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유익균이 약 85% 있을 뿐만 아니라, 살모넬라균, 클로스트리디움 등 유해균도 15% 정도 존재한다고 한다.
유익균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유해균도 나름 필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한다.
황금 비율인 85:15가 무너지면 좋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두피의 경우에도 미생물들이 파괴되고 존재하지 못하게 되면, 염증, 홍조, 각종 피부 알레르기, 피부 노화뿐만 아니라 면역 체계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탈모의 원인이면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 현상이기도 한 건성 습진도 이러한 미생물들이 존재하지 못하고, 후술하게 될 피지막 및 두피의 장벽이 무너짐과 가장 연관이 깊은 질병의 한 형태의 것이다.
결론적으로, 두피의 미생물, 피지의 적정한 양, 두피의 피부 구조적 장벽의 유지는 탈모 예방 및 치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두피에 있는 피지는 유익한 역할도 많다
얼굴과 두피는 피지가 유난히 많이 나오는 신체 부위이다.
얼굴의 중앙 부위인 소위 T 존으로 알려진 이마, 코, 입 주변이 피지가 많고, 두피도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가 상당히 많이 분비되는 부위에 해당한다. 괜히 많이 분비되는 것이 아니다.
그만한 유익한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피지에 대해 상당한 오해가 있다. 피지는 나쁜 것이고 지워 내야 하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피지가 두피에 과도하게 남아 있으면 오염 물질들이 달라붙는 등 깨끗하지 못한 환경이 조성되고 이로 인해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피지를 깨끗이 지워 내고 나면 산뜻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적당한 피지는 앞서 언급한 유익한 상재균의 먹이가 되고, 피지막은 피부를 보호하면서 수분 증발을 막아 주는 보호막 기능을 한다.
피지가 정상적으로 잘 분비되어 피부 장벽이 강해지면 피부 노화도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피지가 부족하게 되면 피부는 상하고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두피에 필요한 피지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남성에 비해서 여성의 피지 분비량이 일반적으로 작다. 따라서, 노인과 여성들은 피지를 과도하게 제거해서는 안 된다.
같은 맥락에서, 피지와 유효한 미생물들을 과도하게 제거하는 합성 계면활성제가 많이 들어 있는 샴푸를 지나치게 자주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출처/탈모, 알면 길이 보인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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