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를 만드는 심리법칙 '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사람들은 안 좋은 일을 당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괴로운 감정이 생긴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가족이 세상을 떠났거나, 갑자기 실직하면 순식간에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는 건 맞다.
하지만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자신에게 맞닥뜨린 사건의 강도가 반드시 정비례하는 건 아니다.
다시 말해, 감정의 강도와 사건의 강도가 늘 연관성을 지니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은 정말로 안 좋은 걸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감정은 생존에 필요한 부속품이다.
사람은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껴봐야 목표를 위해 계속 노력한다.
마찬가지로 힘들고 괴로운 감정도 느껴봐야 발전하기 위해 자신의 상태를 조율한다.
직장 내 PUA의 다른 형태로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특질 부분만 부각해 부정하는 방식이 있다.

예를 들면, ‘대체 일을 어떻게 하길래 효율이 오르지 않니,
왜 이렇게 덜렁대니,
왜 그렇게 배우는 속도가 느려.’ 등이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평가에 의외로 쉽게 설득당한다.
특히 여러 사람으로부터 비슷한 말을 들으면, 자신에게 가해진 부정적인 평가를 더 쉽게 믿어 버리고, 결국에는 그것을 인정해 버린다.
자신은 굉장히 바쁜 것 같은데, 정작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던 적은 없었는가?
그리고 지금 하는 걸 멈추면 일을 끝낼 수 없을 것 같아 막무가내로 앞만 보며 내달린 적은 없는가?
이와 같은 방식은 생전 처음 미로에 갇힌 쥐가 당황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운이 좋으면 출구를 찾는 것과 같다.
물론 출구를 찾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쥐는 결국에는 녹초가 되어 멍하니 제자리에 서 있게 된다.
어떤 사람은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사랑을 하면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그동안 내재되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를테면 원래는 타인을 돌보는 걸 좋아한다든가, 또는 뭐든 제 뜻대로 하려는 통제광(Control freak)이라든가 하는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다.
그러니 내 안에 숨겨진 나의 다른 모습을 알기 위해서라도 용감하게 연애에 도전하길 바란다.
우리는 무언가를 좋아할 때 그것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상관없이 실제로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쉽게 영향을 받는다.
일례로 사람들과 잡담하는 중에 언급된 내용만 가지고도 특정인에 대한 자신의 호불호가 정해지기도 한다.
그렇게 주변 상황에 좌우되어 어느 한쪽을 선택했는데, 나중에 더 이상적인 선택지가 나타나면, 우리는 그제야 비교 과정을 거쳐 예전 선택이 정말로 좋아서 한 게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본연의 자신과 사회적 기대에 맞춘 자신 사이에서 어느 쪽이 될지 결정하기 전에 진지하게 생각부터 해 보자.
자신이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보다 주체적으로 나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지, 아니면 단지 사회에서 기대하는 역할이 되고 싶은 건지 말이다.

부정적인 감정은 어떻게 하면 누그러뜨릴 수 있을까?
. 둔한 감각을 ‘미련하다’고만 표현하지 마세요
. 좋은 게 좋은 거지 식의 태도가 옳은 걸까?
. 나 자신을 위한 목소리는 언제 내야 할까?
. 사람 간의 교류, 서로의 감정을 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 소셜 미디어가 갈수록 지루해지는 이유
. 인터넷이 MZ 세대의 사회적 교류를 망쳤다고?
일터에서 마모되지 않기
마음 편히 여유롭게 지내며 들들 볶이지 않는 삶
. 직장에도 PUA(Pick-up artist)가 있다고?
. 내 맘 같지 않은 상사, 어떻게 대해야 할까?
. 인생의 전공 분야를 한 가지로 단정 짓지 마라
. 나도 이미 고정관념의 틀에 빠진 걸까?
. 치열한 경쟁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할까?
. 나를 위한 갑옷은 친절이다
.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업무 외의 자기개발이 꼭 필요할까?
일상에서 감정에 맞춰 춤추기
아름답고 원만하게, 하지만 허상에는 속지 않는 삶
.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 늘 어려운 선택
.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고백해야 할까?
. 감정을 잴 수 있는 저울이 있다면 세상은 불행해질 것이다
. 장거리 연애의 문제는 ‘장거리’가 아니다
. 죽도록 사랑해도, 함께 사는 건 죽을 만큼 힘들다
. 사랑하지 않음에도 시간만 끄는 연인들을 위한 처방
. 그는 나의 반평생을 함께할 사람일까?
. 결혼 준비로 이미 결혼이 지긋지긋해진 예비부부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기
타인의 기대에 휩쓸리지 않게 자아를 찾는 삶
. 내가 ‘지금의 나’로 살기 위한 두 가지 길!
. 빨리 꿈부터 정하라고 닦달하는 사람들을 향한 쓴소리
. 나 그대로의 나 vs. 사회적 기대에 부합하는 나
. 화려함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수수함을 택할 것인가?
. 고생은 사서라도 해야 한다는 말의 음모론
. 외모지상주의가 꼭 지탄받을 일인가?
. 나는 소확행을 좋아하는데, 안 되나요?

“32가지 심리 과학으로 삶의 해답을 알려주는 인생 참고서”
밤이 깊어가는데 잠 못 이루면서 내일을 걱정하고 있나요?
직장, 사랑, 인간관계가 버거운 청춘들을 위한 심리학 수업!
이 책의 저자는 ‘생활 속 심리학 박사’라 불린다.
심리학을 그저 대학 교재 속에만 존재하는 이론이 아닌 실제 생활에 응용하여 도움을 받는 도구로 사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어서 붙여진 별칭이다.
저자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이 책을 심리학을 모르는 독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썼다.
살아가면서 부딪힐 인생 고민에 대한 답을 얻고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드는 풍부한 사례는 무척 재미있으면서도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마음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크게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해 독자와 함께 답을 찾아 나선다.
자아 찾기, 인간관계, 직장 생활 적응, 그리고 사랑까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에서 현명한 해결책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그래서 이 책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인생 참고서처럼 느껴진다.
오빠나 형 혹은 아빠의 애정 어린 조언 같은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고정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선택이 주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각 주제마다 관련된 최신 심리학 이론을 소개해 과학적 설득력을 높였다.
특히 짧은 글귀로 주제의 요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놓은 ‘한밤의 조언’은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32개 문답으로 인생의 해답을 알아보자

[테리홍의 건강이야기]
테리홍곰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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