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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학

가렵고 아픈 눈병질환, 결막염 주의해야

by 테리홍곰베리 2023. 2. 24.

눈이 가려워요. 결막염주의해야

환절기, 미세먼지, 황사 심할때

 

 

 

각결막염은 계속해서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결막염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나 여름철 , 대기 중에 오염물질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눈의 표면인 각결막이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 뒤에 충혈, 따끔거림, 눈물,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양쪽 눈에 모두 발병하는데 먼저 발병한 눈에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결막염에 걸리면 자고 일어났을 때 눈곱 탓에 눈이 달라붙어 떠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눈꺼풀이 붓고 눈이 빨갛게 충혈되며 눈물을 자주 흘린다.

또 눈의 통증뿐 아니라 귀 앞쪽의 임파선이 부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각막 표면 상피막이 벗겨져 눈이 부셔 빛을 마주보기가 힘들어지고, 눈을 깜박일 때마다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

 

각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환자의 눈물이나 눈곱 등과 같은 분비물에 들어 있는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염된다.

따라서 공동생활을 하는 가족이나 직장 동료 중에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발생한다면 서로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유행성 각결막염을 치료하려면 안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염증을 억제하는 안약을 사용해야 한다.

다른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기본적으로 여러 세균에 적용이 가능한 안약을 쓰는 게 중요하다.

안약을 넣을 때 눈을 만졌거나 눈물과 눈곱을 닦고 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2차 감염과 타인에게로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

 

열이 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각결막염은 쉽게 낫지 않아 대개는 3~4주가 지나야 증상이 완전히 없어진다.

 

자신의 눈을 만지는 행동을 자제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각결막염은 공기로는 전염되지 않으므로 닿지만 않으면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와 눈을 마주치는 것은 상관없다.

 

 

이상기온,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지속적으로 유행

 

올해는 일교차도 커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의 가려움이 심해 눈을 비비게 되면 눈의 흰자위가 부어서 물집처럼 변하고, 눈꺼풀 자체가 부을 수도 있다.

주로 봄철에 많이 유행하는 안질환이지만 장마가 길어지면서 세균번식이 활발해져 여름, 가을에도 성행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자주 씻어야 하며 이미 발병했다면 차가운 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보다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안과를 방문해 항히스타민 성분의 안약처방을 받는다.

 

눈 건강의 최우선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며 유행성 안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만큼, 이상 증상이 발견된다면 곧바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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