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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정, 백사실 계곡 가는 길
테리홍곰베리
2023. 1. 29. 21:23
서울 숨겨진 명소, 세검정 백사실계곡
석파랑이 있는곳
세검정은 경복궁 뒤의 창의문 밖에 있는 정자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울 종로구에 속해 있으며 부암동 신영동 홍지동 구기동이 사거리를 두고 나뉘어져 있습니다.
광해군을 폐위하고자 인조반정을 일으킨 이귀(李貴), 김유(金瑬) 등이 이곳에 모여 광해군의 폐위를 의논하고 칼을 씻은 데서 생긴 이름인데요.
검을 씻는다는 뜻의 세검정입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풍류객들이 자주 찾았던 계곡 이기도 한곳입니다.
특히 세검정 위에 탕춘대는 연산군이 흥청이 망청이 기생들과 함께 놀았다고 하네요.
흥청망청이란 말의 유래도 여기서 생겨났다고 해요.
지금은 빌라등 주택들이 들어서 있지만 개울과 백사실 계곡으로 이어진 물줄기는 아직도 맑게 흐르고 있습니다.
백사실계곡은 백사 이항복대감의 호를 따서 백사실계곡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또한 명문사학 상명대학교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조선 고종때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석파랑이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간선열차 지하공사로 조용한 세검정에도 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는것 같습니다.
백사실계곡에서 흘러 내려온 물은 홍지문의 오간수문을 거쳐 홍제천, 한강으로 흘러내려간답니다.
[테리홍의 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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